폭염 속 고혈압·당뇨 환자가 챙겨야 할 여름철 관리법
폭염은 혈압을 급격히 변동시키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어, 고혈압·당뇨 같은 만성질환자에게는 여름이 유독 힘든 계절입니다.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이뇨제 등 복용 약물의 영향으로 탈수에 더 취약하기 때문인데, 이 글에서는 폭염 속 만성질환자가 수분 섭취·약물 복용·야외활동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했습니다.

사진: SMA Fatemi (Unsplash)
왜 만성질환자에게 여름이 더 위험할까
만성질환자는 신장 기능이 저하돼 있거나 이뇨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,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탈수에 더 취약합니다. 폭염은 혈압을 급격히 변동시키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,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수분 섭취, 이렇게 챙기세요
- 적정 섭취량은 주치의와 상의: 만성질환자는 신장 기능이나 복용 약물에 따라 적정 수분 섭취량이 다르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합니다.
- 갈증 없어도 조금씩 자주 마시기: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조금씩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무작정 늘리거나 약을 거르지 않기: 물을 무작정 늘리거나 어지럽다고 임의로 약을 거르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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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물 복용 시 주의할 점
이뇨제나 ACE억제제·ARB 같은 일부 고혈압약은 탈수와 저혈압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. 특히 이뇨제는 체내 수분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탈수를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. 그렇다고 스스로 약을 조정해서는 안 되며, 어지럼증이나 심한 갈증, 소변량 감소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.
야외활동과 생활 수칙
- 폭염 특보가 발령된 날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의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고혈압 환자는 음주를 자제해야 하며, 무더운 날씨나 심혈관계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더욱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외출 시에는 그늘이나 실내 휴식 공간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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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묻는 질문
물을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좋은가요?
그렇지 않습니다. 만성질환자는 신장 기능이나 복용 약물에 따라 과도한 수분 섭취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어, 적정 섭취량을 주치의와 상의해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어지러우면 혈압약을 하루 건너뛰어도 되나요?
안 됩니다. 임의로 약을 거르면 오히려 혈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 약물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당뇨 환자는 여름철에 특별히 더 조심해야 할 게 있나요?
폭염은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어, 평소보다 혈당 체크 주기를 조금 더 자주 가져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탈수 증상이 혈당 변화와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와 증상 변화를 함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.
야외활동을 꼭 해야 한다면 언제가 안전한가요?
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의 뜨거운 시간대는 피하고,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처럼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마무리
폭염 속 고혈압·당뇨 같은 만성질환자는 수분 섭취량을 주치의와 상의해 정하고, 약물을 임의로 조정하지 않으며,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어지럼증이나 심한 갈증, 소변량 감소 같은 신호가 반복되면 참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